스토어에서 당근 마켓을 검색했더니 이름이 '당근'으로만 나와서, 혹시 가짜 앱이 아닐까 망설였다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같은 서비스입니다. 2023년에 서비스명이 당근으로 짧아졌고, 운영사 이름에만 예전 명칭이 남아 있는 것인데요. 당근마켓 앱설치는 공식 스토어에서 '당근'을 검색해 내려받은 뒤 휴대폰 번호 인증과 동네 인증까지 마치면 5분 안팎으로 끝납니다. 아래에서는 준비 단계부터 첫 거래 직전까지를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당근마켓 공식 앱 마켓부터 확인하기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어디서 받느냐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가 유일한 공식 앱 마켓이에요. 문자나 메신저로 받은 링크, 출처를 알 수 없는 APK 파일로 앱설치를 진행하면 변조된 프로그램이 깔릴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검색어: '당근' (예전 이름인 당근마켓으로 찾아도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 개발사 표기: Daangn Market Inc. (주식회사 당근마켓)
- 아이콘: 주황색 바탕에 당근 모양 로고
- 비용: 내려받기와 이용 모두 무료
당근마켓이라는 이름에 익숙한 분이라면 당근 앱 소개 화면의 개발사 항목을 한 번 더 살펴보세요. 비슷한 이름을 단 유사 앱이 마켓에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서, 아이콘과 개발사를 함께 확인하면 정식 당근 앱인지 바로 가려낼 수 있습니다. 저장 공간이 모자라면 설치가 중간에 멈추기도 합니다. 사진이나 안 쓰는 앱을 조금 정리해 두고 시작하면 깔끔해요.
당근 앱 설치와 권한 허용
이 구간의 흐름은 네 걸음으로 요약됩니다. ① 마켓에서 '당근' 검색 ② [설치] 또는 [받기] 터치 ③ 위치·알림 권한 허용 ④ 휴대폰 번호 인증! 설치가 끝나 [열기]를 눌러 당근 앱을 실행하면 권한 요청 창이 차례로 뜹니다. 위치 권한은 '앱 사용 중에만 허용'을 고르면 충분합니다. 당근은 동네 인증에 GPS를 쓰기 때문에 이 권한을 거부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어요. 알림 권한은 당근 채팅 답장과 키워드 소식을 받는 데 쓰이는데, 나중에 설정에서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선택해도 됩니다.



와이파이 환경이라면 당근 앱설치 자체는 30초 남짓이면 끝납니다. 진행 막대가 오래 멈춰 있다면 마켓 앱을 완전히 닫았다가 다시 열어 보세요. 설치 버튼 대신 호환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보인다면 운영체제 버전이 낮은 경우입니다.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최신으로 올린 뒤 당근 앱을 다시 찾아보세요. 예전에 당근 앱을 쓰다가 지운 분이라면 재설치 후 같은 번호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휴대폰 번호로 당근마켓 가입 마치기
당근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따로 없습니다. 휴대폰 번호 하나가 곧 계정이에요.
- 당근 앱 첫 화면에서 [시작하기]를 누릅니다.
-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합니다.
- 문자로 도착한 인증번호를 입력합니다.
-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을 정하고 약관에 동의합니다.
가입 과정에 실명이나 집 주소를 적는 칸은 없습니다. 당근 앱 안에서는 닉네임과 동네 이름만 상대에게 보이므로 닉네임은 부르기 쉬운 것으로 정하면 충분해요. 당근 마켓 시절에 만들어 둔 계정이 있다면 새로 가입할 필요 없이 같은 번호로 인증하면 예전 당근 앱 기록이 그대로 열립니다.





그렇다면 번호를 바꾸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예전 번호로는 로그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근 계정 설정에 이메일을 미리 등록해 두는 분이 많은데요. 이렇게 해 두면 새 기기에서 당근 마켓 계정으로 앱설치를 다시 하더라도 매너온도와 거래 내역을 그대로 이어 쓸 수 있습니다.
당근 동네 인증과 거래 범위 설정
가입 직후의 당근 앱에서는 구경만 가능합니다. 당근 앱에서 판매 글을 올리거나 채팅을 걸려면 동네 인증을 거쳐야 하는데요. 당근 홈 화면 왼쪽 위의 동네 이름을 누르고 [내 동네 설정]으로 들어가 현재 위치에서 인증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실제로 그 동네에 있어야 통과되므로 집이나 직장처럼 자주 머무는 곳에서 진행하세요.





동네는 두 곳까지 등록할 수 있고, 범위 슬라이더로 가까운 이웃 글만 볼지 넓게 볼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당근 앱에 올라오는 매물이 적은 지역이라면 범위를 넓히는 편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대단지 아파트 밀집 지역은 좁게 잡아도 당근 매물이 충분히 올라와요.
인증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당근 앱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동네 인증을 다시 요청하는데요, 이사를 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근마켓이 '당신 근처의 마켓'을 줄인 이름이었던 만큼, 실제 이웃끼리만 거래하도록 당근 앱에 넣어 둔 장치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PC에서도 당근 누리집(daangn.com)에 접속해 매물을 검색하고 시세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에는 GPS가 없어 동네 인증은 스마트폰 당근 앱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설치 이후, 동네 중고 마켓 첫 거래 전에 챙길 것
앱설치와 인증을 마쳤다면 이제 실제 거래 차례입니다. 시점별로 해 둘 일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 시점 | 할 일 | 이유 |
|---|---|---|
| 첫날 | 당근 앱 키워드 알림 등록 | 찾는 물건이 동네 마켓에 올라오는 즉시 알림 수신 |
| 채팅 전 | 당근 앱 프로필에서 상대 매너온도·후기 확인 | 기본값은 36.5도, 가입 직후 고가품을 헐값에 올린 계정은 주의 |
| 결제할 때 | 당근페이 송금 활용 | 계좌번호를 주고받지 않아도 채팅창에서 바로 송금 |
| 문제 발생 시 | 당근 채팅방 [신고하기] 또는 고객센터 문의 | 사기 의심·비매너 사용자 접수 |
특히 조심할 상황이 하나 있습니다. 당근 채팅 도중 "카카오톡으로 옮기자"거나 안전결제라며 외부 링크를 보내는 경우인데요. 당근은 채팅창 밖 결제 링크를 쓰지 않으므로, 이런 요청은 대화를 끊고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근 고객센터 대표번호는 1544-9796이며, 당근 앱에서는 [나의 당근] 메뉴의 고객센터에서 문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 말고도 당근 앱 하단 메뉴에는 쓸모 있는 기능이 여럿 있습니다.
- 동네생활: 맛집·병원 추천, 분실물 찾기처럼 이웃끼리 묻고 답하는 게시판
- 당근알바: 집에서 가까운 단기 일자리 찾기
- 당근 부동산·중고차: 중개 없이 올라온 직거래 매물 확인
- 당근 모임: 운동, 독서 같은 동네 취미 소모임 참여
당근마켓을 단순한 중고 마켓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당근 앱을 받은 김에 이 메뉴들도 한 번씩 눌러 보세요. 생각보다 동네 소식이 빠르게 올라옵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공식 마켓에서 당근을 찾아 설치하고 번호 인증과 동네 인증까지 마치는 것이 전부입니다. 당근 앱을 처음 써 보신다면 무료 나눔 글부터 둘러보며 분위기를 익혀 보세요. 당근 가입을 진행하다 막힌 단계가 있다면 어느 화면에서 멈췄는지 댓글로 남겨 주세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